[청지기뉴스=고광일 기자] 청양군이 21일부터 24일까지 나흘간 실시되는 을지연습을 도상 훈련으로 대체한다. 7월 폭우 피해에 따른 특별재난지역 선포의 후속 조치다. 21일 군에 따르면 이번 을지훈련 축소 결정은 폭우 피해복구에 전 행정력을 집중하기 위해서다. 도상 훈련은 전쟁이 일어났을 경우를 가상한 연습시나리오를 작성해 훈련참가자가 서면으로 제반 상황에 대응하는 연습이다. 군은 도상 훈련을 제외한 비상소집 등 모든 대비 훈련을 취소하고 관계기관 참여 또한 제외했다. 이번 을지연습은 군 공무원 20여 명이 3박 4일 동안 전시 종합상황실을 운영하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김돈곤 군수는 “을지연습은 국가 위기관리 능력과 비상 계획의 실효성을 점검하는 중요한 의미가 있다“라며 “재해 때문에 을지연습 추진에 어려움이 있지만 그 속에서도 내실 있게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청지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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