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지기뉴스=고광일 기자] 광명시 ‘업사이클 창업경진대회’가 지난 6일 업사이클아트센터에서 성공적으로 마무리됐다. 이번 대회는 업사이클 및 친환경 분야 시제품 예비창업자를 대상으로 총 상금 3천900만 원을 걸고 진행됐다. 대회는 총 93개 팀이 지원한 가운데 1차 서류심사와 2차 면접 심사를 거쳐 최종 16개 팀을 참가자로 선정했다. 선정된 참가자들은 두 차례 창업 교육을 통해 사업 아이템을 점검하고 경진대회에 활용할 IR 자료 및 프레젠테이션 컨설팅을 받았다. 오프라인 그룹 멘토링을 통해 참가자 간 사업 네트워킹도 활발히 진행했다. 이후 경진대회는 창업 아이템, 친환경성 등을 기준으로 예선과 본선 심사를 진행했으며, 본선에는 업사이클과 투자 전문가 및 ‘시민평가단 10인’도 심사에 참여하며 각계각층의 평가를 반영했다. 대회 결과 ‘굴패각 업사이클 친환경 제설제’를 제조한 ‘㈜쉘피아’가 대상을 수상하며 1천만 원의 상금을 차지했다. 최수빈 ㈜쉘피아 대표는 “쟁쟁한 경쟁자들 속에서 대상을 수상하게 돼 기쁘다”며 “사업 계획을 고도화하고 제품을 알릴 수 있는 유익하고 뜻깊은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 밖에도 ‘서스테이너블랩㈜’과 ‘㈜엘씨벤처스’가 금상을 수상하며 800만 원의 상금을 받게 됐다. 심사에 참여한 한 시민평가단은 “업사이클 관련 전문 연구들이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됐다”며 “업사이클 스타트업 제품에 관심을 갖고 지속적으로 지켜보겠다”고 말했다. 황용운 자원순환과장은 “매년 새로운 업사이클 분야의 우수 스타트업이 탄생하는 것을 체감한다”며 “앞으로도 광명시는 탄소중립 거점 도시로 업사이클 및 친환경 분야 스타트업 육성에 적극 지원할 것”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청지기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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